본문 바로가기

낭만 이선생 코멘터리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5 _ 22.01.10(라우트빨)

반응형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5 _ 22.01.10 (라우트빨)

 

금요일 새벽배송 마치고, 토요일, 일요일 쉬었더니 한참 동안이나 쉬었는 것 같다.

주말에 주간 단가인상 백업이 있으면 나갈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백업공지가 날라오지 않는다.

 

월요일 새벽

입차 대기하고 있는데, 공지가 날라온다.

금일 앞단에 소분된 기프트가 많아, 새벽배송 평균 기프트 갯수가 다른 날보다 적다고 한다.

그러면서 추가 현장 백업은 전 노선에서 구하고 있으며, 캠프 복귀가 아닌 현장 백업이라고 공지가 왔다.

그리고 나서 다시 '새로고침'을 하니 기프트 수가 27개이고 가구수가 21가구이다.

평소보다 5~10개 정도 적은 것 같기는 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빨리 끝내고 현장 백업이 있는 지 요청을 해 보아야겠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서브 라우트가 상당히 많고, 쿠팡플렉스지도를 보니 

얼마전에 좀 고생했던 라우트이다. 그래도 지난 번에 한 번 해 봤던 곳이니 지난번 처럼 헤매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발!

이젠 거의 출발하는 시간은 4시 정도이고, 첫 배송지에 도착하는 시간이 4시 20분 전후이다.

 

쿠팡플렉서들 카페에 자주 들어가서 글을 보면서 도움을 얻는다.

익숙해 지면, 첫 배송지까지만 네비를 이용해서 가고, 그 다음부터는 쿠팡플렉스지도 앱을 이용해서 배송지를 찾아다닌다라는 분의 글을 보았다. 에이 어떻게 그렇게 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나도 슬슬 지도를 보면서 다음 배송지로 옮겨가고 한다. 가끔 티맵이나 네비를 이용하면 가까운 거리도 빙 돌아가기도 해서 오히려 시간 낭비할 때도 많았다.

플렉스 지도앱을 보고 배송지를 찾아 다닐 수 있다라는 것은 그만큼 방향감각이 생겼다라는 것이다.

특히 캄캄한 새벽에 더 방향성이 없음에도 지도를 통해서 찾아가는 거는 여유가 생긴다라는 증거이다.

 

지난번 좀 고생했던 라우트였지만, 생각보다 더 일찍 끝이 났다.

27개 21가구를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걸음수를 확인해 보니 약 4500보이다.

어떤 날은 35개를 배송하고도 3800보 밖에 되지 않는 날이 있고,

어떤 날은 7~8000보를 걸은 날도 있다.

 

카페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다 라우트빨이다.

일반적이거나 평균적인 것은 없다.

아무리 고수이더라도 라우트빨이 좋지 않다면 20개를 1시간 30분이 걸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냥 그날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또 해 나가면 된다.

 

오늘도 쿠팡 새벽배송 완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