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새벽배송 10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9 _ 22.01.20

요즘 전기차에서 SUV 차량으로 바꾸고 나서, 새벽배송 물량을 약 20개 정도 늘렸다. 그저께는 75개나 배정받고서 도저히 물리적으로 7시까지 배송을 할 수 없어 출발 전에 15개 빼고 60개를 배송하는데도 7시 거의 다 되어서 겨우 배송완료 했다. 오늘은 53개 정도였는데, 이런... 라우트가 왜 이렇게 많아~~ 아파트와 지번이 섞여 서버 라우트가 거의 10개 정도 된다. 그런데 위탁 물량과 라우트를 확인하고 나서 한 번도 '오예! 좋다'라고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은 한 아파트에서 한 가구 2개의 기프트를 배송하는데... 보통 송장 끝 4자리를 보고 물건을 확인한다. 송장에 보면 끝 네자리 숫자가 크게 표시되어 있고, 앱에서도 거의 송장 끝 4자리로 구분을 한다. 그렇게 두 개를 들고 아파트..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8 _ 22.01.14 심야레드+새배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8 _ 22.01.14 새벽배송 위탁확정을 받고 좀 잘려고 누웠는데, 쿠팡플렉스 알림이 떴다. 심야조기입차레드 오랜만에 보는 레드라서 바로 CS어시에게 카톡을 보냈다. 새벽배송 확정되었는데도 심야조기입차레드 할 수 있는지.... 된다고 신청하란다. 난, 심야조기입차 적당히 기프트 받아서 배송 끝내고 새벽에 집에 와서 좀 자려고 했는데... 심야조기입차 확정이 난 후 어시가 연락이 와서, 심야 끝내고 새벽배송도 하란다 ㅡㅜ 난 아직 그렇게 할 능력도 안되고 힘도 없는데... 밤을 꼴딱 세워서도 한 번 해보자며 시작했다. 그래도 기프트를 각각 55개 정도로 할 수 있는 만큼만 배정해 주었다. 심야를 끝내고 다시 대구쿠팡4캠프로 들어가니 3시가 안되었다. 새벽배송 입차 전까지 차에서 잠..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7 _ 22.01.13 새배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7 _ 22.01.13 새배 그냥 평범할 것 같은 날이었지만, 매번 똑같는 날은 없다. 오늘은 똑같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내 앞에 대기하는 차들이 평소보다 많다. 아무래도 위탁 기프트수가 적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입차 10분 전즘 어시로부터 전화가 온다. 거의 매일... 오늘 위탁할 수 있느냐고... 일종의 모닝콜^^ 어쩌면 노쇼로 빵구나는 것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그리고 입차 2~3분 전즘 위탁 기프트 수량과 라우트가 뜬다. 오늘은 얼마나 어디에 두둥~~ 4개 정도의 라우트에 기프트 36개 20가구 꽤나 괜찮다. 근데 분류하고 보니 에게 이상하게 비닐이 많다. 뭐 이래도 감사하고 저래도 감사하고... 생각보다 배송도 일찍 마칠 것 같다라는 예감이 들었다..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6 _ 22.01.12(차량분실)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6 _ 22.01.12 쿠팡플렉스 쿠팡배송을 하면서 소소한 일들을 기록하는 낭만파더입니다. 오늘 새벽배송은 3개 라우트 33개 기프트에 27가구이니 그냥 가뿐한 날이네요. 4시에 출발하여 3개 라우트 중에서 기프트가 적은 라우트부터 배송을 시작하였어요. 저는 동선을 짤 때 기프가 적은 라우트부터 갑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첫 배송지 물건을 빨리 찾을 수 있고 그러고 나면 차량 안에 공간이 생겨 물량이 많은 라우트에 갔을 때 펼쳐놓고 물건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게 아니고, 오늘은 배송 도중 차량분실 한 썰을 좀 풀려고 합니다. 오늘 정말 식겁했습니다. 세 개 라우트 중 두 라우트를 끝내고 마지막 라우트인 아파트 단지에 왔습니다. 101동부터..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5 _ 22.01.10(라우트빨)

쿠팡플렉스 배송일기 #15 _ 22.01.10 (라우트빨) 금요일 새벽배송 마치고, 토요일, 일요일 쉬었더니 한참 동안이나 쉬었는 것 같다. 주말에 주간 단가인상 백업이 있으면 나갈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백업공지가 날라오지 않는다. 월요일 새벽 입차 대기하고 있는데, 공지가 날라온다. 금일 앞단에 소분된 기프트가 많아, 새벽배송 평균 기프트 갯수가 다른 날보다 적다고 한다. 그러면서 추가 현장 백업은 전 노선에서 구하고 있으며, 캠프 복귀가 아닌 현장 백업이라고 공지가 왔다. 그리고 나서 다시 '새로고침'을 하니 기프트 수가 27개이고 가구수가 21가구이다. 평소보다 5~10개 정도 적은 것 같기는 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빨리 끝내고 현장 백업이 있는 지 요청을 해 보아야겠다. 수량은 많지 않지..

쿠팡플렉스 배송 일기 #13 22. 01. 06

쿠팡플렉스 배송 일기 #13 22. 01. 06 매일 반복되는 배송을 가지고 그것도 새벽에만 하는 일인데 무슨 후기를 그렇게 매일 같이 쓸 게 있느냐고 물으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희한하게 매일 쓸 이야기가 있고 매일 똑같지 않은 일상들이다. 요즘 매일 새벽배송 신청을 한다. 더더군다나 전기차 코나에 유상운송특약을 넣은 후로는 SUV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코나만 사용한다. 당연히 실을 수 있는 기프트의 양도 한정되어 있다. 첫배송 다음날 새벽배송 신청을 했었는데 위탁 플렉서들이 많아서 거절당한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요즘은 물량대비 신청하시는 플렉서들이 지난 연말처럼 많지 않은 것 같다. 새벽에 동일한 시간에 도착해서 대기하는 차의 위치만 보아도 오늘은 어떻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주 새벽은..

쿠팡플렉스 배송후기 #12 (22.01.05 오배송 줄이기)

쿠팡플렉스 배송후기 #12 (22.01.05 새벽배송) - 오배송 줄이는 방법 첫 배송 때 새벽배송 시간이 3시~6시로 되어 있어 2시 30분에는 캠프에 도착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1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2시 10분즘 도착해서 입차하는 데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린 기억이 있다. 다음날 부터 2시 2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캠프에 도착하면 2시 50분즘 되어서 한 1~20분정도 기다렸다가 입차하곤 했는데, 오늘부터는 새벽잠을 10분 더 늘여 2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일어났다. 그래도 입차까지 좀 더 기다려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 오랜만에 캠프 입구 사진 촬영 ~ 입차 전 내 QR코드 찍고, 열체크하고 신분증 검사하고, 손소독 후 바코드를 찍으면 업무가 시작된다. 오늘도 내 코나 전기차에..

쿠팡플렉스 배송후기 #9 #10 (반품처리)

#9 2022. 01. 01 새해 첫날 그냥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주간배송 단가인상이 계속 올라오네요. 계속 무시하고 있는데, 뭐 특별히 할 일도 없는데 한 번 다녀올까 하고 신청을 했어요. 멍청하게도 라우트 리스트 중에 제가 익숙한 곳을 신청을 했는데... 그곳이 완전 대박이었네요. 근데 쿠팡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1년 365일 쉬는 시간 쉬는 날이 없는 것 같군요. 빨간날에 1월 1일인데도 이렇게 시간을 맞추서 배송을 해 줘야 하고, 배송 단가를 인상하면서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가 ^^ 뭐 나야 저녁에 용돈이나 벌면 좋은 거지만.... 근데 위에 멍청하였다라는 게... 1. 맨날 새벽배송만 하다가 주간 배송을 했는데 그것도 90개만 신청한 줄 알았는데, 배송목록에 100개가 떠 있더군요. 가만히 ..

쿠팡 새벽배송 세 번째 후기

정신없이 쿠팡플렉스 첫 배송을 마쳤다. 오늘로써 세 번째 새벽배송을 하고나서 보니 첫 번째 배정 받은 곳은 너무나 첫 배송을 하는 사람을 배려해 준 것이고 수량도 20개로 알맞게 안배를 해 주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 수요일 새벽 첫 배송을 하고나서 바로 목요일 일반-새벽배송을 신청을 했는데, 저녁에 미위탁 안내 카톡을 받았다. 할당되는 배송물량보다 더 많은 플렉서분들이 업무를 지원하고 있어 모든 분들에게 업무를 위탁해 주지 못한다라는 글과 함께 미위탁 메세지를 받게되었다. 아~ 이럴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하나 하나 알게되어 간다. 그리고는 물량많고 위탁확률이 높은 금요일 배송을 신청하라고 해서 바로 신청을 했다. 그리고 금요일 일반-새벽 두 번째 쿠팡새벽배송을 했다. 첫번째보다 33개로 물량은 많았..

쿠팡플렉스 첫 새벽배송 후기

몇 달 전부터 쿠팡플렉스 새벽배송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했다. 몇 가지가 이유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기존에 하던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많이 감소하면서 새벽시간에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고 있었던 이유가 제일 컸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건강을 위해서이다. 일단 새벽배송을 시작하게 되면 밤에 좀 더 일찍 잠을 자야할 것이고 그렇다면 야식을 끊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기대감에서다. 매일 열심히 걷고 있기는 하지만,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원인은 늦은 시간에 먹는 음식때문일 것이다. 좀 더 억지로라도 생활 패턴을 바꾸어 보고 싶은 이유도 만만치 않게 컸다. 쿠팡플렉스 어플을 깔고 교육까지도 다 받고 나서 다른 분들 첫 배송(특히 새벽배송) 유튜브도 수차례 보았지만, 몇 번이나 업무신청 버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