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포장 수수료 25년 4월 1일부터 6.8%+3%(부가세별도)적용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2024년 7월 1일부터 포장 주문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포장 주문에 대한 수수료가 없었으나,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6.8%의 중개수수료가 적용되었습니다.

 

포장 수수료 부과의 배경

배민은 2020년 8월 포장 주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수수료 부과를 검토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배려해 지금까지 수수료 부과를 미뤄왔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운영 비용 증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수료 부과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수수료 부과 대상과 적용 시기

• 신규 입점 점주: 2024년 7월 1일 이후 신규로 가입하는 점포는 즉시 6.8%의 포장 중개수수료가 부과됩니다. 2025년 3월 31일까지 3.4%(부가세별도)로 할인 적용해줌
• 기존 입점 점주: 2024년 6월 30일까지 가입이 완료된 점포는 2025년 3월 31일까지 중개이용료가 면제되며, 그 이후부터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경쟁사 포장 수수료 현황

• 요기요: 이미 포장 주문에 대해 12.5%의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쿠팡이츠: 현재 포장 수수료는 없지만, 배민과 마찬가지로 내년 3월까지 수수료 부과를 유예한 상태입니다.

수수료 부과에 따른 영향과 전망

이번 수수료 부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포장 주문을 통해 배달 수수료를 절감하려던 점주들에게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결국 음식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민은 수수료 수익을 활용하여 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매장 내 홍보물 지원, 앱 노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이 실제로 점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결론

배민의 포장 수수료 부과는 플랫폼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결정으로 볼 수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변화가 외식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